[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 다리붕괴로 43명의 귀중한 목숨이 숨진 가운데 이웃나라 프랑스도 다리붕괴 위험이 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정부가 지난 7월에 발표한 교통 인프라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가 관리하는 교량 중 3분의 1은 보수가 필요하며 그 중 7%(전체의 약 2%)는 붕괴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도로 인프라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 프랑스 정부가 조사를 의뢰해 만들어졌다. 보고서는 노후화로 인해 국가가 관리하는 1만2000개의 다리 중 3분의 1에서 다리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손상을 막기 위한 예방적 보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대부분은 간단한 공사로 보강이 가능하지만, 그중 7%는 파손이 심각해 언제든지 붕괴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