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건강관리 앱 '삼성S헬스'가 피트니스 앱 스트라바를 제외한 타사 앱과의 동기화 서비스를 9월부터 중단한다.
삼성의 이 같은 행보는 갤럭시의 보급률이 증가한 가운데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증이라는 평가다. 삼성은 2018년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4%로 1등을 수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타 앱간 데이터 공유가 비교적 자유로웠다는 것을 비춰보건대 삼성의 결정은 눈에 띄는 변화"라며 "독립체제를 구축하면 타사 웨어러블 기기 대신 '삼성 기어'를 선택하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일 업데이트 예정인 삼성S헬스 6.0버전부터 동기화 서비스 종료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