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키움증권 "LG전자, 5G 상용화로 MC사업부 손익 개선 전망"

공유
0

키움증권 "LG전자, 5G 상용화로 MC사업부 손익 개선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키움증권은 28일LG전자에 대해 "5G의 상용화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와 더불어 유일하게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내년 5G시장의 개화가 MC 사업부의 손익 개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LG전자는 한국 통신3사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5G폰을 공급할 계획이고, 미국 Verizon AT&T 등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G폰은 초기에 프리미엄 사양일 수 밖에 없고, 동사가 지역별로 강점을 가지는 미국과 한국에서 선제적 상용화가 이뤄지며, 미국 시장에서 초기 대응이 가능한 제조사가 삼성전자 다음으로 LG전자뿐이다.

김 연구원은 "5G 보급 초기에는 통신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어서 사업 환경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플랫폼화, 모듈화 전략의 성과가 내년에 더욱 구체화될 것이고, 반도체 등 재료비 원가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해 3분기부터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