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크라이슬러 닷지(Dodge)…자동차 경주용으로 우뚝 1900년 닷지 형제 디트로이트서 출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박해미 남편 교통사고를 계기로 계기로 크라이슬러 닷지가 주목받고 있다.

닷지는 크라이슬러 그룹에 속해 있는 자동차 브랜드이다.
세계적인 글로벌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그룹 (Chrysler Group LLC)의 한 브랜드이다.

크라이슬러그룹은 닷지 브랜드로 자동차, 미니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제조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닷지는 전 세계 70개가 넘는 나라에서 판매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닷지 브랜드는 대담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형제 사이였던 존 닷지(John Dodge)와 호레이스 닷지(Horace Dodge)가 1900년 디트로이트에 기반을 잡고 회사를 세운 뒤 그 지역의 자동차회사에 부품과 조립품을 공급했다.

초창지 닷지는 GM의 전신인 올즈자동차 (Olds Motor Vehicle Company)와 신생업체 포드 자동차 등에 주로 납품했다.
닷지 형제는 완성차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키우다가 1914년 마침내 자동차를 만들었다.

닷지 형제가 처음 선보인 닷지 모델30은 4기통 3,500 cc에 25마력의 힘을 냈다.

나무로 된 대부분의 차와 달리 철로 차체를 만든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혁신적인 차였다.

이 차는 당시 엄청나게 팔렸던 세계최초의 보급형 자동차 포드 T형을 능가하며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이 차의 성공으로 자동차 닷지는 1910년대 말 포드에 이어 미국 내 2위의 자동차회사가 되었다.

닷지 형제가 갑자기 차례로 사망한 후 닷지 브랜드는 1928년 크라이슬러 사에 흡수됐다.

이후 크라이슬러사가 피아트로 넘어가면서 지금은 피아크 클라이슬러 그룹의 일원이 되어있다.

닷지의 자동차 차종으로 ‘어벤저’ ‘바이퍼’ 등이 있다.

미니밴 ‘캐러밴’, 픽업트럭 ‘다코타’, SUV ‘듀랑고’ ‘캘리버’ 등도 닷지에서 나왔다.

닷지 바이퍼는 미국 슈퍼카를 대표하는 차로 공공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중에서 배기량이 가장 크다.

이 닷지 바이퍼는 크라이슬러 아이아코카(Lee Iacocca) 회장이 진두지휘해 만든 것이다.

1992년 트럭용으로 개발된 10기통 7,900cc 엔진을 스포츠카에 장착해 만들어졌다.

크라이슬러 그룹은 2010년 상반기 새로운 모델 '바이퍼 SRT10 ACR-X'를 생산하고 자동차 경주 대회에 투입하고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27일 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모씨가 몰고 가던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 받았다．

황씨는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이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