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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중국 위안화 환율 이상조짐, 경기대응요소 (counter-cyclical factor) 도입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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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중국 위안화 환율 이상조짐, 경기대응요소 (counter-cyclical factor) 도입 의미

중국 위안화 환율 이상 조짐,  경기대응요소 (counter-cyclical factor) 도입 의미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영향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위안화 환율 이상 조짐, 경기대응요소 (counter-cyclical factor) 도입 의미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영향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중국 위안화 환율이 절상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제금융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동안 절하되던 중국 위안화가 최근 정상으로 돌아선 것은 중국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정하는 데 경기대응요소(counter-cyclical factor)를 다시 도입한다고 밝힌 이후 부터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주말 위안화 기준환율을 정하는 데 경기대응요소를 재도입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기준환율 결정하는 과정에서 위안화 가치평가 바스켓에 담기는 다른 통화들의 움직임뿐 아니라 경기대응요소를 기초로 한 당국의 판단에 따른 조정도 가미하겠다는 뜻이디.

위안화환율 책정에서 중국 당국의 정책의지와 인민은행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중반 경기대응요소를 처음으로 도입했으나 올 1월 시장 자유화를 이유로 사용을 중단했다.

그러다가 지난 주에 다시 경기대응요소를 재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인민은행이 경기대응요소를 다시 도입한 것은 미중 무역전쟁의 한 불씨가 되어온 위안화 절하를 막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위안화 절하방식으로 중국 기업들의 수출가격 경쟁력을 인위적으로 글어올리고 있으며 이같은 환율 조작이 미국 기업들에게 피해가 되고있다고 여러차례 지적한 바 있다.

중국의 수출기업에 혜택을 주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조장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이같은 공격을 둔화시키기 위해 경기대응요소 (counter-cyclical factor)를 반영했다는 시작이 지배적이다.

위안화는 지난 4월에서 8월 중순까지 미 달러화에 대해 10% 가까이 절하됐다.

그러나 중국인민은행이 경기대응요소 (counter-cyclical factor)를 도입한 이후 중국 위안화 환율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위안화 가치가 절하에서 절상으로 돌아선 것이다. .

중국인민은행 산하 국제금융연구소는 이와 관련해 " 인민은행이 금융시장 쏠림 현상을 막으려는 주동성과 예견성을 보여줬고 국제적 리스크에 대한 파장과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 연구소는 특히 이번 조치가 1년 중 위안화 절하 압력이 가장 큰 9월을 앞두고 나왔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저명한 금융 칼럼니스트인 닐 킴벌리는 이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글에서"시의적절하며 전략적으로 매우 유용한 발표"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이라고 비판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미·중 무역협상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종료된 직후 경기대응요소 (counter-cyclical factor) 도입 발표가 나온 사실을 강조했다.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중국은 인민은행이 매일 24개 외국 통화의 움직임을 고려해 위안화 환율을 설정해 공표한다. 경기대응요소를 재도입하겠다는 것은 위안화 환율 결정 과정에서 다른 통화들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당국의 판단에 따른 조정도 가미하겠다는 의미이다. 경기대응요소 재도입 결정은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미국의 압력을 희석할 뿐 아니라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미국의 비판을 약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킴벌리는 그 의미를 평가했다.

중국은 미국 의회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법을 제정하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민은행의 경기대응요소 재도입 결정은 미국의회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선언하는 입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중국인 호나율 면에서 다소 양보하더라도 미중 무역전쟁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해보고자하는 중국최고지도층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중무역전쟁 완화 기대는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물론 한국 증시 코스닥 코스피에도 호재가 되고있다 .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달러 위안 거래 고시환율을 전일 대비 0.0456위안 비율로 0.67% 하락한 6.8052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1일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루 절상 폭이다.

다음은 중국 인민은행 고시환율

美元/人民币 6.8052 456.00
欧元/人民币 7.9545 232.00
100日元/人民币 6.1245 380.00
港元/人民币 0.86692 58.10
英镑/人民币 8.7750 432.00
澳元/人民币 5.0002 292.00
新西兰元/人民币 4.5602 302.00
新加坡元/人民币 4.9975 266.00
瑞士法郎/人民币 6.9485 308.00
加元/人民币 5.2514 174.00
人民币/马来西亚林吉特 0.60196 34.90
人民币/俄罗斯卢布 9.9005 615.00
人民币/南非兰特 2.0810 28.00
중국 위안화 환율 이상 조짐,  경기대응요소 (counter-cyclical factor) 도입 의미…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피 코스닥 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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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