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NH투자증권 “삼성SDS, 스마트팩토리 성장…순현금 3.4조원 등 자금력 활용 기대”

공유
0

NH투자증권 “삼성SDS, 스마트팩토리 성장…순현금 3.4조원 등 자금력 활용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미래가 밝다고 분석했다.

삼성SDS가 최근 투자자 대상 스마트팩토리 사업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클라우드 사업과 함께 2017년 이후 IT서비스 실적개선을 주도한 4대 전략사업(스마트팩토리, 애널리틱스, 솔루션, 클라우드)의 주력으로 올해 가장 큰 매출액 성장 전망(53% y-y)된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과 관련된 설비, 공정, 검사, 자재물류 등 핵심영역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학습, 예측하여 설비가동률, 공정품질, 불량검출률, 자재물류효율 등을 향상시키는 게 장점이다.

전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2015년 1200억 달러에서 2020년 1700억달러로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3조원(소프트웨어 기준)으로 추정되며, 삼성SDS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삼성전자 등 계열사 이외에도 현대모비스,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등 다양한 산업에 걸친 대외 고객 보유하여, 지속적인 적용 산업 및 고객 기반 확대가 기대(대외사업 비중 약 20% vs. IT서비스 전체 14%)된다는 지적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스마트팩토리 포함 4대 전략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성장한 1.6조원(IT서비스 매출액 기여도28%)으로 전사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2년연속 두 자릿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구원은 또 “2020년 매출액 목표는 연평균 40% 성장한 3조원. 대외사업 확장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유기적 성장뿐 아니라, 순현금 3.4조원, EBITDA1.2조원 등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비유기적 성장전략 병행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