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대전 아이씨씨(ICC)호텔에서 ‘제2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열었다.
우선 산업부는 외투촉진펀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약식을 열었다. 이 펀드는 외국인 투자를 희망하는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5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어 대전과 충남, 충북 소재 12개 주요 외투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 기업들은 향후 인센티브 변화 방향에 대해 문의했다. 지방소재 기업의 구인난, 공장 신·증축 인허가 지연 등의 어려움도 제기했다.
산업부는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에 대해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처와 협력해겠다고 약속했다.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에선 대전시와 외투기업협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최근 외국인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각 지자체별 지원방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률·세무·금융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외투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외투기업의 의문사항을 해소했다.
아울러 외투기업의 개별적인 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 상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선 법률·세무회계·투자 및 컨설팅 전문가와 지역소재 기업 간 40건의 1:1 상담이 이뤄졌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