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亞에서 티몬 암호화폐 쓰인다"…테라, 3200만달러 투자 유치

공유
1

[글로벌-Biz 24]"亞에서 티몬 암호화폐 쓰인다"…테라, 3200만달러 투자 유치

-암호화폐 문제점 '가치 변동성' 쇄신한 스테이블코인 개발 목표

티몬 CI(자료=티몬)
티몬 CI(자료=티몬)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티켓몬스터 창업자가 만든 블록체인 '테라(Terra)'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테라는 투자금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라는 바이낸스랩스·오케이이엑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와 폴리체인캐피털, FPG캐피털 등 투자사로부터 3200만달러(약355억5200만원)를 투자받았다.
이에 기존 통화와 연동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해 암호화폐의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가치 변동성'을 쇄신하겠다는 목표다.

테라의 결제 서비스는 올 4분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라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티몬·배달의민족 등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대출·보험 등 금융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싱가포르·태국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테라는 아시아권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충분히 쌓은 후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테라는 티몬 창업자이며 현 이사회 의장인 신현성 대표가 우아한녀석들(배달의민족)과 협업하는 프로젝트다. 투자 회사는 후오비 캐피탈·두나무앤파트너스·해시드·1KX·케네틱 캐피탈·애링턴 XRP 캐피탈·트랜스링크 캐피탈 등이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