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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2018·19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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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2018·19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멕시코 경제 발목 잡은 불확실성은 해소될 듯

멕시코 중앙은행 알레한드로 디아스 데 레온 총재. 자료=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멕시코 중앙은행 알레한드로 디아스 데 레온 총재. 자료=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은 29일(현지 시간) 2018년과 2019년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둘러싼 협의의 진전에 따라 "국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레한드로 디아스 데 레온 중앙은행 총재는 분기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에서 NAFTA를 둘러싼 협의에서 이번에 미국과 대략적인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합의와 통상 관계를 현대화하려는 생각은 수 주일 이내 혹은 몇 달 안에 결정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면서 "그로 인하여 상당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견해와 함께 "멕시코에 대한 투자를 확대시켜 성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앙은행은 이날 2018년 성장률 전망치를 2.0~2.6%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에 발표된 전망치는 2.0~3.0%였다. 2019년은 기존 2.2~3.2%에서 1.8~2.8%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올해와 내년의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소폭 상향해 2020년 상반기까지 인플레이션 목표인 3.0%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멕시코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예상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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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