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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두산인프라코어 '두산커넥트', 유럽·북미 시장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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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두산인프라코어 '두산커넥트', 유럽·북미 시장서 약진

- 두산커넥트 적용한 장비 판매량 급증
- 두산커넥트 서비스 확장 및 다양한 서비스 개발 예정

'두산커넥트' 서비스가 장착된 50t급 굴삭기 'DX530LC-5'. 사진=두산인프라코어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커넥트' 서비스가 장착된 50t급 굴삭기 'DX530LC-5'. 사진=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두산커넥트'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커넥트 서비스를 출시 후 지금까지 유럽과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1만3000대가량의 장비에 적용하고 있다.
두산커넥트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텔레매틱스(Telematics) 기술을 활용해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장비의 가동 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05년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는 독자 기술로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두산커넥트’를 개발해 중국과 유럽, 북미 시장에 잇달아 출시하면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고객은 전 세계 어디서든 두산커넥트에 접속해 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필터와 오일 등 소모품 교환 시점, 연료 소모량 및 연비 등의 정보를 얻어 보다 효율적으로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두산커넥트는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두산의 여러 기계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고객의 가동률을 모니터링해 기계 올바르게 조합돼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강력한 도난 방지 시스템 및 차량 복구 기능을 통해 장비 도난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두산커넥트를 통한 해외 수주 성과도 눈에 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노르웨이 중장비 임대회사에서 40t 굴절식 덤프트럭 20대를 수주했다.
이는 노르웨이 연 평균 판매량을 한 번에 수주한 것. 두산커넥트 시스템의 작업 정보관리의 우수한 효율성과 고객의 요구에 충실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두산커넥트의 적용 장비를 확장하는 한편 소모품의 관리 및 개선된 유지 보수 패키지 제공 등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