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이 '공중 물류창고' 특허를 취득했다. 유통망과 물류 분야에서 특허 출원을 늘려 경쟁 우위를 취하겠단 의도다.
창고가 하늘에 떠 있으므로 교통체증 등으로부터 자유롭고 신속하게 배송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날씨·장소·물건 등에 따른 예상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수요가 급변할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물품 낙하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드론 등이 오작동할 시 파편화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그 예다.
아마존 측은 공중 물류창고를 도입할 때 총 8870억 달러(약 989조50억원)를 절감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아마존은 지난 2016년 공중배송센터(AFC) 특허를 등록하면서 새로운 물류시스템의 장을 열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