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아마존, '떠다니는 창고' 특허 취득…드론 배송 가속화

공유
7

[글로벌-Biz 24]아마존, '떠다니는 창고' 특허 취득…드론 배송 가속화

-공중 물류창고 도입 시 8870억 달러 절감 효과 예상

아마존이 '공중 물류창고' 특허를 취득하면서 드론 배송을 가속한다. (출처=아마존)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이 '공중 물류창고' 특허를 취득하면서 드론 배송을 가속한다. (출처=아마존)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아마존이 '공중 물류창고' 특허를 취득하면서 드론 배송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이 '공중 물류창고' 특허를 취득했다. 유통망과 물류 분야에서 특허 출원을 늘려 경쟁 우위를 취하겠단 의도다.
공중 물류창고란 필요 물품이 담긴 창고를 하늘에 띄워놓은 다음, 지상의 관제 시스템과 연결을 통해 주문이 접수되면 드론으로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창고가 하늘에 떠 있으므로 교통체증 등으로부터 자유롭고 신속하게 배송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날씨·장소·물건 등에 따른 예상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수요가 급변할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물품 낙하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드론 등이 오작동할 시 파편화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그 예다.

아마존 측은 공중 물류창고를 도입할 때 총 8870억 달러(약 989조50억원)를 절감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아마존은 지난 2016년 공중배송센터(AFC) 특허를 등록하면서 새로운 물류시스템의 장을 열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