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를 조정할 수 있는 반지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스마트링 '원 링(One ring)'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스마트링은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를 모두 연결해 조정할 수 있다. 9축 센서가 적용돼 스와이프, 확대, 축소 등 다양한 기본 입력이 가능하며 갑작스러운 움직임도 바로 읽을 수 있다. 링을 통해 볼륨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고 스마트 램프의 조명 정도를 변경할 수 있다.
링 표면에는 12개의 터치 센서가 장착돼 있어 정밀한 입력도 감지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스마트링이 가상현실(VR) 기기에 적용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해당 기술의 적용 여부와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