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갤럭시탭 S4 판매를 확대하고 게임 구동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서 에픽게임즈와 협업 마케팅을 했으나, 불법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기대했던 만큼 홍보 효과를 누리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몇몇 이용자들은 베스트바이(Bestbuy) 등 전자기기 판매점에 구비돼있는 체험용 갤럭시를 통해 스킨을 받았으며, 불법 사용법으로 스킨을 받는 경우도 우후죽순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불법 사용법은 미국 소셜뉴스사이트 레딧(Reddit) 등에 게재돼 점차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의도에 어긋나는 소비자 행동으로 인해 협업 마케팅 비용은 지급하면서 기대했던 만큼의 홍보 효과는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포트나이트는 북미·유럽 시장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는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출시 초반 약 1개월 동안 갤럭시노트9·갤럭시탭 S4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계획 등을 협업 마케팅을 지속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