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리(尹力) 성장을 비롯한 쓰촨성 대표단과 한중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쓰촨성 투자환경 및 산업단지 소개 △한중 기업간 협력 MOU 체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중국-유럽간 최단거리 철도노선인 롱오우(蓉歐) 국제화물철도가 2013년 개통되면서 대륙 물류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해 △클라우드 컴퓨팅 △대체에너지 △신재료 △의약․바이오 △ 항공․우주 △그린산업을 6대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또한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인텔 등을 포함한 331개가 진출해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애니메이션, 게임, 한류드라마와 공연 등 문화콘텐츠 유통과 병원 진출 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한-중 기업간 MOU가 체결됐다. 그리고 우리기업의 원활한 현지 진출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서도 체결됐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한중 신경제협력시대에는 중국 연안 지역으로 집중된 우리 기업의 대중 협력 채널을 내륙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 지방 정부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중국 서부내륙의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쓰촨성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진출 교두보 확보는 물론 쓰촨 기업의 한국 투자유치 등 다각적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