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현재 글로벌 매크로 환경, 유동성, 산업 및 기업, 수급 등을 종합했을 때 수혜가 집중될 대상은 ‘미국 주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문제는 한국 주식의 경우 △우량한 건전성 △높은 IT 비중 등이 투자 매력이지만, 신흥국 불안 및 경제 체력 저하로 인해 미국 자산에 비해 투자매력은 낮다는 평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변수다. 원달러환율은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 대외 건전성이 부각되고 위안화 약세가 잦아들며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00원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안정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신흥국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내년 원/달러 환율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미국 주도주의 추가 상승과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주식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직접 미국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 이외에 가능한 투자 대안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 그 중에서도 헤지(Hedge)가 안된 ETF 들이다”며 “이들 ETF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대부분 20%를 상회하며, 미국 기술주 주가 상승 및 원/달러 약세로 인한 추가 이익이 가능한 투자 대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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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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