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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끊없는 영토확장…이번엔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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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끊없는 영토확장…이번엔 '스마트폰'

자회사 빈프로 통해 베트남 최초 전자 유통 소매체인 '비엔통아' 인수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의 IT제품 판매 자회사인 빈프로가 베트남의 가장 오래된 전자제품 판매체인점인 비엔통아의 인수를 거의 마무리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의 IT제품 판매 자회사인 빈프로가 베트남의 가장 오래된 전자제품 판매체인점인 비엔통아의 인수를 거의 마무리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VinGroup)의 행보가 갈수록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러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번에는 스마트폰 분야다.

3일(현지 시간) 관련업계에 따르면 빈그룹의 자회사 빈프로(VinPro)가 이동통신 소매체인인 비엔 통 아(Vien Thong A)의 인수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현재 공식적인 답변은 거절하고 있다.
빈 프로는 빈그룹의 전자제품 자회사 중 하나로 유통 판매체인이다. 알려진 바로는 '비엔 통 아'의 브랜드 명칭은 그대로 유지한 채 인수합병 작업은 공식적으로 결정난 상태다.

지난 2017년 1월 '비엔 통 아'의 황 응옥 비 회장이 "경영확대를 위한 투자자를 찾고 있다"라고 밝힌 뒤 여러 파트너가 후보자로 거론됐다. 그 중 빈그룹의 빈프로가 가장 강력한 후보자로 부각됐다.

빈그룹은 최근 '빈스마트(VinSmart)'라는 휴대폰 브랜드를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만약 빈그룹이 신뢰성 있는 소매체인을 확보할수 있다면 빈스마트 출시 이후 고객판매에 많은 이점을 가져갈 수 있게 된다.

또 빈스마트가 다른 여러 IT제품생산에도 나설 계획이어서 '비엔 통 아'의 인수로 더욱 영업이 탄력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최근 과학기술연구를 위해 빈하이테크(Vin-Hi-Tech) 연구원을 설립한 빈그룹의 지향점과 잘 부합된다.
'비엔 통 아'는 지난 1997년 호치민에 설립된 오래된 IT제품 전문 매장이다. 베트남에 초기에 설립된 전자제품 매장 중 몇 안 되는 현존하는 체인 브랜드인데 호치민시와 남부쪽에 200여개의 매장이 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