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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TV, 호주서 비판 여론…"수리 요청 응답만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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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TV, 호주서 비판 여론…"수리 요청 응답만 일주일"

-호주 남부서 신호 수신 오류로 꺼지는 결함 발생

삼성전자의 TV 제품이 호주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삼성전자의 TV 제품이 호주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삼성전자의 TV 제품이 호주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4일(현지시각) 호주 ABC방송은 최근 삼성전자의 TV 제품들이 호주 남부 지역에서 신호를 잃고 꺼지는 결함이 발생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결함은 지난달 중순께 호주 남부 마운트갬비어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다.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삼성 TV가 신호가 끊기며 전원을 켠 후 단 몇 초 만에 갑자기 꺼지는 오류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한 피해자는 "삼성전자가 TV 수리 시점을 묻는 내 유일한 질문에 답장하기까지 일주일이 걸렸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삼성이 현지 여러 도시에 퍼져있는 수리공들에게 개별 부품을 보내는 데 어려움이 있어 3주가 지난 지금도 TV가 작동하지 않는 피해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피해를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지역에 기술자 인력을 추가 투입해 30분 이내로 제품을 수리할 방침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