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DGB대구은행은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대출금 상환유예제도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시행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상환기간도 유예한다. 지역 기반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시행기간 중 분할 상환중이거나 분할상환예정인 대출에 대해서 상환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할 수 있도록 하며, 시행기간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 실시한다.
또한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영업점장이 전행으로 취급토록 하는 등 취급절차 또한 대폭 간소화 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확대시행 및 시행기간 연장을 통해 기존 지원대상업체에 대한 약 2조원 규모 지원에 추가로 약 3천억원의 자금유동성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하면서 “지난 8월 30일에는 최저임금 인상, 내수경기 부진 등에 따른 경영애로기업을 위한 자금지원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하여 10억원을 출연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총 한도 2조원규모의 ‘New DGB W.I.S.H(희망) 특별대출’을 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