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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베트남 법인, 770억원 증자… 영업망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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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베트남 법인, 770억원 증자… 영업망 확장 ‘속도’

9월 초 증자 완료

우리은행 CI.
우리은행 CI.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베트남우리은행이 현지 고객접점 확대를 위해 자본금을 770억원 늘린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는 지난달 29일 베트남우리은행이 자본금을 기존 1430억원에서 2200억원으로 늘리는 증자 계획을 승인했다. 증자는 9월 초 마무리된다.
이번 증자로 확보한 실탄은 베트남우리은행의 영업 네트워크 확장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매년 5~6개 네트워크를 확대해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 영업점을 2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6년 11월 법인 전환이후 베트남 현지 영업망을 강화하기 위해 네크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 9월 초 베트남 법인의 증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 개설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고 2016년 말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하노이, 호치민, 박닌 등 3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9개의 영업점으로 확대해 베트남 주요거점 지역의 영업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