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LG전자, '록소프트'와 차세대 웹OS 제작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LG전자가 가전제품 등에 적용할 독자 운영체제(OS)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IT 서비스업체 룩소프트와 로봇, 스마트홈 등에 적용할 차세대 웹OS를 개발하기로 했다.
웹OS는 LG전자가 6000만대 이상의 스마트 TV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운영체제다. 웹OS 개발자 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웹OS 소스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룩소프트는 다양한 제품, 서비스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설계 및 구축하는 글로벌 IT 업체다.

두 업체는 이번 협약으로 로봇과 스마트홈 분야에 새로운 웹OS 플랫폼을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3월부터 웹OS 오픈소스 에디션(OSE)을 공식 출시하면서 관련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웹OS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컨시더씨', '모임소프트', '모비두', '쿠쿠닥스' 등 스타트업 4곳을 선발했고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웹OS 밋업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