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과 SK E&S는 5일 경상남도 창원시 두산중공업 공장내에 '전력 수요 관리용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를 준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두산중공업과 SK E&S는 지난 5월 전력 수요 관리용 ESS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력 수요 관리용 ESS란 전력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전력 수요가 낮은 야간 시간대에 남는 전기를 저장해서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사용해 수익을 거두는 사업이다.
두산중공업 공장 내에 구축된 에너지 저장장치는 두산중공업이 ESS 공급을 담당하고, SK E&S는 투자와 운영을 맡아 에너지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자체 보유한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했다.
두산중공업은 " ESS 설비는 70㎿h 규모의 대형 전력 수요 관리용으로 시간당 12㎿의 전기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