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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4분기 고로 쇳물원가 향방 윤곽…2분기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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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4분기 고로 쇳물원가 향방 윤곽…2분기 연속 하락

-7~8월 철광석 강보합 9월 안정세 관측…4분기 2%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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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4분기 쇳 물원가가 낮아질 전망이다.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하락세다. 철강재 가격이 최근 업계의 예상대로 강세를 유지할 경우 고로의 수익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스폿 수입 가격을 기준으로 7~8월 철광석 평균 가격은 65.7달러로 나타났다. 원료탄(강점결탄)은 187.9달러였다. 2분기 평균과 비교하면 철광석은 0.7% 상승한 반면 원료탄은 2.3% 하락했다.
배합비를 고려한 쇳물원가는 256달러로 전분기 대비 2.3% 떨어질 전망이다. 2분기 원가가 전분기 대비 10.9% 하락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하락하게 된 셈이다.

단, 현재의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 수준이 9월까지 이어진다는 것이 전제다. 현재로서는 보합으로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어서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다.

고로사들과 광산업체들은 현재까지의 스폿 수입 가격을 벤치마크로 삼고 4분기 장기계약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