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금액을 추석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해 거래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집행액은 총 1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면서 “특히 지난해 11월부터는 중견기업 대금 결제 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현금결제의 혜택이 2·3차 거래기업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