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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美시장 두드린다"…인도 제약사 '저칼륨혈증 치료제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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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美시장 두드린다"…인도 제약사 '저칼륨혈증 치료제 'FDA 승인

-복용편리성·비용절감성 무기로 시장 선점 계획

스트라이드 제약사 로고(자료=스트라이드)
스트라이드 제약사 로고(자료=스트라이드)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인도 제약사가 미국에서 제네릭 판매 확대에 나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트라이드 파마 글로벌(Strides Pharma Global Limited)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저칼륨혈증 장기 지속형 제재(제네릭)로 판매승인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스트라이드는 해당 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인도 제약사가 됐다. 클로콘(Klor-con)의 제네릭으로, 600mg·750mg 용량 두 종류로 유통될 예정이다.

스트라이드는 복용편리성과 비용절감성을 무기로 시장을 선점하겠단 계획이다.

스트라이드는 "장기 지속형 제제는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 복용편리성을 높였으며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것이 특징"이라며 "또한 자사 제품은 제네릭으로 오리지널 대비 가격도 저렴해 보건의료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FDA 판매 승인에 힘입어 다른 제네릭 시장에도 문을 두들기겠단 목표다. 스트라이드는 현재 FDA에 의약품 판매 허가 서류를 78건 제출했으며, 26건은 승인 대기 중이다.

이와 관련, 미국 저칼륨혈증 제제 시장 규모는 약 6000만 달러(약 672억원) 규모다.

스트라이드 파마 글로벌은 스트라이드 파마 사이언스(Strides Pharma Science Limited)의 자회사다. 스트라이드 파마 사이언스는 2017년 연 매출 4억 달러(약 4476억원)로 집계됐으며, 일반의약품·제네릭 등을 생산하는 제약사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