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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810선 하락 마감…북한 비핵화 의지에 외인·기관 '매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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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810선 하락 마감…북한 비핵화 의지에 외인·기관 '매수' 전환

제룡전기·이건홀딩스 등 남북 경협주 급등
에이치엘비 셀트리온헬스케어 제넥신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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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4.82포인트(0.59%)내린 815.1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1.50포인트(0.18%)오른 821.50으로 장을 출발했다.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지수가 반락한 뒤, 오후 들어 개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3억원, 88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66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63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1.85%), 유통(0.77%), 운송장비·부품(0.47%), 일반전기전자(0.20%)이 올랐다.

인터넷(-4.03%), 정보기기(-1.50%), 통신서비스(-1.49%), 기타서비스(-1.40%), 소프트웨어(-1.23%), 제약(-1.20%), IT S/W · SVC(-0.97%), 의료·정밀기기(-0.97%), 기계·장비(-0.94%), 섬유·의류(-0.86%), 건설(-0.83%), IT종합(-0.76%), 반도체(-0.73%), 금속(-0.71%), 통신장비(-0.69%), IT H/W(-0.67%), 통신방송서비스(-0.61%), 제조(-0.60%), 운송(-0.60%), 화학(-0.59%), 비금속(-0.56%), IT부품(-0.50%), 컴퓨터서비스(-0.46%), 종이·목재(-0.45%), 방송서비스(-0.38%), 출판·매체복제(-0.34%), 금융(-0.31%), 디지털컨텐츠(-0.28%), 기타 제조(-0.20%), 오락·문화(-0.1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다. 코오롱티슈진(Reg.S)(3.64%), 에이치엘비(2.25%), 셀트리온헬스케어(1.83%), 펄어비스(1.39%), 제넥신(0.69%) 등은 강세마감했다.

바이로메드(-4.22%), 메디톡스(-3.06%),신라젠(-2.08%), 셀트리온제약(-1.71%), 나노스(-1.32%), 스튜디오드래곤(-1.15%), 포스코켐텍(-0.48%), CJ ENM(-0.21%)등은 약세마감했다.

종목별로 네이처셀(29.65%)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북경협주들이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성과 발표에 급등했다. 대북송전사업 관련주인 제룡전기(24.37%)와 조림사업 수혜주로 분류되는 이건홀딩스(20.60%)의 주가가 치솟았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남북은 물론 미국과의 협력관계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물꼬를 틀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구영테크(14.21%), 바이오빌(13.36%), 팬스타엔터프라(10.4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화성밸브(-11.58%), 에스에스알(-10.39%), 행남사(-9.39%), 차이나그레이트(-8.66%), 푸른기술(-8.50%)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5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24개다. 보합은 74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