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고기계거래소 켐플러(Kempler)가 지난 2017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부여받은 특허 건수를 조사한 결과, 1위는 IBM이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삼성전자와 캐논이 뒤를 이었다.
일부에서는 선정 기준을 문제 삼고 있다. 창의적인 기업을 판단하는 기준을 특허 통과 건수 측면에서만 보면 안 된다고 지적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으로 평가받으려면 특허뿐 아니라, 디자인·서비스·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이 포함돼야 한다는게 업계 측 반론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국 특허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켐플러가 진행했다.
켐플러는 1962년에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시작한 글로벌 중고기계거래소로, 프레스 브레이크·전단·롤·기계 프레스 등 산업 장비를 유통한다. 미국 특허 건수가 마침내 1000만건을 돌파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