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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소비자중심의 포용적 복지 실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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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소비자중심의 포용적 복지 실현 추진

한국소비자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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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희숙 원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소비자정책 전담 추진기관으로서 기관운영 방향과 중점 사업 추진방향을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임기 중 추진할 사업목표를 기관혁신을 통한 소비자 복지 실현으로 설정,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을 전했다.
이어 서비스 전달체계에서 누락되거나 소외되는 소비자가 없게 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제고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위해정보 개방 및 감시 강화를 통한 안전사각지대 제로화'등 5대 중점 사업 추진 전략을 설정했다.

◇ 위해정보 개방 및 감시 강화를 통한 안전사각지대 제로화

오는 2019년 부터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을 통해 수집된 위해정보데이터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1개 정부부처에 실시간으로 공유․개방하여 소비자안전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고 정부의 소비자안전 정책 수립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위해 감시활동에 국민참여를 확대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결함․불량제품에 대한 시정권고 및 이행실적 점검을 강화하여 시장에서 위해요소를 신속히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 신 유형 및 소비생활밀접 분야 정책․거래환경의 소비자지향성 제고
소비자권익 제한요소를 찾아내 평가하고 소비자시장평가지표 등 데이터 기반 정책지표의 개방을 확대하여 소비자정책의 종합적 개선과 소비자 지향적 시장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른 신기술․신유형 소비자문제를 선제적으로 연구․조사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인증(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도입 확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모델 개발을 통해 혁신성장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소비자의 자주적 역량 강화 및 체계적․종합적 소비자정보제공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하여 피해구제 정보, 생필품 가격정보 등 기존 공개 데이터 외에 1372소비자상담 데이터도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한 민간 개방을 추진한다. 또한 품질비교 대상 품목을 우수 중소기업 제품으로 확대하여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 민원서비스 혁신을 통한 소비자 피해구제 및 피해예방 강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전문분야별․지역별 조정부 제도 운영 등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집단분쟁조정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서비스 이용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 분쟁해결시스템 참여 사업자 수의 확대도 추진한다.

특히 소비자이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소비자피해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전국 9개 지원을 중심으로 지자체, 소비자단체와 함께 지역 소비자문제 공동 대응 등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 참여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기관 달성

기관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시민참여 혁신단 구성, 국민참여 혁신 제안방 신설, 소비자안전모니터 운영 등 국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비정규직 제로화,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선도적 출산․보육지원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징계양벌기준을 강화하여 부패․비리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