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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철광석 등 원료 9월 강세 전환…中정부 단속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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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철광석 등 원료 9월 강세 전환…中정부 단속 영향

-철광석 9월 첫주 3.6% 상승…원료탄 호주 수출價 5.6% 올라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철광석 원료탄 가격이 9월 들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항구의 철광석 재고는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 상승률은 4%에 육박했고, 호주의 원료탄 수출 가격은 6%에 달했다.
중국 정부가 철강은 물론 광산업체에 대한 환경오염 단속 및 주요 항구의 저품위 광석 수입을 규제한 데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7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t당 68.5달러를 기록했다. 8월 말 대비 3.6% 상승했다. 지난달 7일 최고 7달러를 기록한 이후 30일 65.6달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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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프라이스 DB


원료탄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강점결탄 기준 중국 수입 가격은 t당 195.1달러로 2.6% 상승했다. 호주 수출 가격은 t당 193.8달러로 5.7% 올랐다.

원료 가격 상승은 중국 정부의 환경오염 규제가 철강은 물론 광산업체까지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게 배경으로 지목된다.

철광석의 경우 항구 재고가 부족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45개 주요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4770만t을 기록했다.
8월 초 1억5410만t에서 640만t 감소했다. 앞서 4월 첫 주 역대 최고치인 1억6116만t에서 6월부터 1억5000만t대로 들어서면서 감소세가 계속됐다.

원료탄의 경우 정부가 환경오염 단속을 강하게 벌이면서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느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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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프라이스 DB/매월 첫주 기준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