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은 베트남 토종 자동차기업인 ‘빈패스트(Vinfast)’와 배터리 생산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은 내년 2019년 2분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빈패스트 전기자동차 배터리 납품을 목표로 했으나, 점차 오토바이, 스마트폰 등 다양한 영역에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시너지 효과 창출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빈패스트는 LG화학과 협력을 통해 전기자동차 제조 시 현지화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LG화학은 베트남 시장에서 브랜드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