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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산업협력 포럼… "제조업·인프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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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산업협력 포럼… "제조업·인프라 협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산업협력 포럼을 열고 제조업과 인프라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백 장관은 환영 연설을 통해 제조업과 인프라,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초기 봉제와 신발 등 경공업을 거쳐 철강, 석유화학 등 분야로 제조업 협력을 확대해 왔다"고 평가했며 "자동차와 공작기계, 엔진, 화장품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인프라에 대해선 5G와 에너지 안전, 물 관리 등 분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 성장’과 ‘메이킹 인도네시아 4.0’을 추진 중인 양국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연내 타결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포럼에선 양국 기업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 양해각서(MOU) 15건이 체결됐다. MOU 내용은 발전 사업과 공작기계 공동개발, 엔진공장 건설, 석유화학공장 건설, 화장품 생산사업,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신도시·역세권·주거시설 개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등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