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이사·택배, 시장·여론조사, 컨벤션 등 4개 서비스 업종을 KS인증 분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표원은 신규 지정을 통해 서비스 업종의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이사·택배 업체는 이번 인증으로 물품 훼손과 분실, 추가 요금 요구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장 및 여론조사 업체는 조사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조사 프로세스를 통해 양질의 조사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벤션 업체는 전문 인력과 시설 관리, 피해 보상 체계를 갖춰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허남용 국표원장은 “앞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업종의 KS인증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