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 3위 프랑스 선사 CMA CGM과 에버그린 인수합병 추진설이 등장했다.
CMA CGM-에버그린 합병설은 지난 2016년 초 에버그린 창업자인 장룽파 회장이 별세한 이후부터 불거졌다. 창업자가 별세하면서 에버그린의 전략적 방향성이 흔들리다 보니 경영 전략중 하나로 인수합병이 제기된 것.
게다가 CMA CGM의 최고경영자(CEO)인 로돌프 사드가 최근 새로운 해운선사와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에버그린과의 합병에 힘이 실렸다.
앞서 CMA CGM는 지난 7월 세계 해운업계 5위인 하팍 로이드와 인수합병을 추진했으나 허사로 돌아갔다.
현재 CMA CGM-에버그린 합병설은 루머 당사자인 에버그린이 부인하는 입장이라 당장 합병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기대감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