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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SUV GLE 공개…신기술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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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SUV GLE 공개…신기술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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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임러
12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SUV' GLE 시리즈의 새로운 모습과 제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GLE가 대중들을 처음 만나는 장소는 오는 10월에 열릴 2018 파리 모토쇼가 될 예정이다.
GLE는 이번에도 '오프로드' 감성을 지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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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LE에서 눈에 띄는 것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새로운 기술들이 도입되는 길을 열어 더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전자 능동 차체 제어(E-Active Body Control)이다. 이 기술은 48V 시스템에 기반으로 작동되는 새로운 에어 서스펜션으로, 각 휠의 스프링과 댐퍼의 움직임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불규칙한 도로에서 주행할 때 차량의 롤, 피칭, 스쿼드 움직임까지 능동적으로 제어해 극복할 수 있게 된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4륜 구동 시스템도 주행하는 길의 상태에 따라서 자동으로 힘을 재분배해 편안함과 강력함을 동시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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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LE는 새로운 자율주행 모드를 추가했다.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턴드(Active Stop-and-Go Assist) 등이 도입돼 60km/h 이하에서 운전자를 보조한다.
더불어 휠베이스가 80mm 길어져 내부 공간이 넓어졌으며, 지금까지 벤츠 라인업에 장착됐던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에 가장 큰 모델이 장착된다.

또한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인 MBUX 갖췄다. 12.3 인치의 스크린이 두개가 나란히 설치돼 계기판과 차량제어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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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오프로드 기능이 강화돼 모래언덕에 갇히게 되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상승/하강을 해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했다.

파워트레인은 터보차저가 적용된 2.0L I4 엔진을 장착한 GLE 350와 3.0L I6 엔진을 탑제한 GLE450 등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각각 255마력과 362마력의 힘을 자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의 개발 총괄인 올라 켈레니우스는 "새로운 제어 개념, 혁신적인 운전 보조, 새로운 엔진, 훨씬 넓은 공간으로 새로운 GLE도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