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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왕홍 마케팅으로 중국 젊은 소비자 사로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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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왕홍 마케팅으로 중국 젊은 소비자 사로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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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7월부터 이달 까지 8회에 걸쳐 중국 광저우 지역 유명 왕홍(网红)(중국 SNS 스타)과 연계해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은 최근 중국의 주요 소비층인 20~30대가 많이 활용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국식품을 알리기 위해 계획했다.
aT는 중국 왕홍이 한국 농식품 생산현장을 방문하여 생산, 제조과정을 직접 소개하고, 중국 내 유통매장에서 한국식품 시음․시식 장면을 실시간으로 팔로워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왕홍이 방문한 한국 농식품 현장은 유제품, 포도, 김치, 장류농장과 생산공장 등이며 이즈뽀(一直播)라는 SNS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방송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왕홍 니콜과 샤오청즈텐텐텐은 팔로워수가 각각 3232만명, 242만명에 달하는 인기 BJ로, 회당 평균 약 2000만명, 8회 누적 약 1억 6000만명이 시청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중국은 휴대폰 보급과 간편결제방식 및 O2O매장 등 확대로 식품유통 분야에서 모바일 마케팅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중국의 모바일 환경을 고려하여 왕홍을 활용한 홍보 및 O2O매장 연계 판촉 등을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