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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마트폰 대전 임박…아이폰 루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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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마트폰 대전 임박…아이폰 루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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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삼성 갤럭시 노트9이 2018년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의 포문을 연 가운데 애플의 신형 아이폰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13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신형 아이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누리꾼들과 언론이 예측한 예상 스펙 등을 모아봤다.

◆ 두 종류가 아닌 세 종류 나온다…이름은?

이번 아이폰의 특징은 기존 두 가지 모델을 출시했던 방식과 달리 세 가지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보도되고 있는 것은 5.8인치 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 XS, 6.5인치 OLED 패널을 사용한 아이폰 XS 맥스, 6.1인치 LCD 패널을 사용한 아이폰 XC다.

애플은 기존에 대화면 모델에 붙었던 플러스를 버리고 맥스를 선택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아이폰 새모델과 관련해 나온 얘기들을 정리하면 세 기종 다 아이폰 X에 노치 디자인을 계승하고 페이스ID(안면인식), A12 칩셋과 iOS 12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X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 X 사진=애플


또한 아이폰 XS와 XS 맥스에는 후면 듀얼 카메라가 장착되고, 4기가 램이 장착될 것으로 예측됐다. XC의 경우 후면에 싱글 카메라, 3기가 램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는 6.1인치 LCD 탑재 아이폰의 이름이 지금까지 알려진 XC가 아니라 XR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XR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스테인리스 대신 알루미늄을 테두리에 두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맥스가 아닌 아이폰 XS 플러스가 될 것이다', '아이폰 11이 될 것이다', 'S를 버리고 아이폰 X2가 될 것'이라는 등의 얘기가 나오고 있다.

◆ 가격은?

해외 언론은 새로운 아이폰 모델들의 가격대로 XC 혹은 XR의 경우 699~849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XS의 경우 899~1199달러, XS 맥스의 경우 999~1299달러로 예상된다는 보도들도 나오고 있다.

불과 두달 전까지만 해도 새로운 아이폰이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X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흘러 나왔다.

현재는 오히려 새로 나오는 아이폰이 더 비쌀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제품에 2000억 달러 관세를 물린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 때문에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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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그외의 썰

그 외에도 신형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단 아이폰 XS 맥스로 불릴 것으로 보이는 프리미엄 버전에 3대의 후면 카메라가 장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같이 펜슬이 장착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폰 유저들은 스티브 잡스의 철학을 거론하며 아이폰에 맞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와 더불어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 SE의 신모델이 나올 수도 있다는 보도까지 줄을 잇고 있다.

13일 애플이 아이폰을 공개하면 삼성의 '갤럭시노트9'의 필두로 한 안드로이드 진영과의 2018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이폰이 강력한 매니아층을 형성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버텨왔지만 최근 들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2위를 중국 화웨이에 빼앗기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력한 하드웨어와 생산량을 기반한 안드로이드 진영과 탄탄한 매니아 층에 기반한 아이폰 진영의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