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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서 5G 통신 기반 지뢰제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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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서 5G 통신 기반 지뢰제거 시연

-각국 지상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 선봬

LG유플러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지상분야 방위산업 전시회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5G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지상분야 방위산업 전시회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5G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LG유플러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지상분야 방위산업 전시회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5G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2014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전시회로, 30개국 250개 업체가 참여해 1200여개 부스에서 각국 지상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벤처기업 로하우(한양대 한창수 교수 설립)와 공동으로 국방부 과제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서 개발 중인 5G통신 기반 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을 활용해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5G 초고속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을 제공하고, 로하우는 원격제어로봇장치(‘고스트’)를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시연을 위해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위치한 지뢰제거 굴삭기에 ‘카메라 3대(좌측/중앙/우측), 저지연 영상송신기, 5G통신장치, 원격제어로봇장치를 탑재했다.

굴삭기에 장착한 카메라 3대로 촬영한 영상은 저지연 영상송신기에서 초고속으로 압축된 후 5G통신망을 통해 원격제어 스테이션으로 전송된다.

일반적으로 지뢰제거를 위해서는 금속탐지기로 지뢰 위치를 확인해 표시한 후, 채버켓을 장착한 굴삭기로 표시된 부분의 주변 땅을 움푹 파면, 흙은 빠져나가고 채버켓에 지뢰만 남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LG유플러스 5G추진단 최윤호 담당은 “지뢰제거처럼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작업을 최첨단 통신 기술로 대체했다”며 “다가오는 5G시대에 보다 많은 산업현장에 통신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