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프라하 노선에 차세대 항공기 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달 28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서 운행한다.
기존에는 보잉 747-8 및 777-200 ER 등 두 기종이 운행된 바 있다.
대한항공이 작년 2월 말 도입한 보잉 787-9는 기체 50% 이상을 탄소복합소재로 만들어 기내 기압과 습도를 높여 승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일등석 6석, 비즈니스 클래스 18석, 이코노미 클래스 245석 등 총 269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겨울 항공편 스케줄은 변경없이 매주 월·수·토·일 주 4회 운항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년 4월부터 신규 취항하는 미국 보스턴 노선에 보잉 787-9를 배치한다.
매주 화·수·금·토·일 주 5회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이 소요된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