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박3일간 개최되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 회담이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 및 경호, 정확한 방북단 및 취재진 규모, 보도 방식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일 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당일치기로 평양을 방문하고 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결과 브리핑을 통해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3차 평양 정상회담 실무회담은 시간과 참석자 그리고 장소가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인지 북측 통일각인지 조차도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 1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는 정상회담 전까지 총 3차례 실무회담과 1차례 합동 리허설 과정을 거쳤다.
당시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 등 5명이 참석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