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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효성티앤씨, 3분기 영업이익 21.4% 증가 전망…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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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효성티앤씨, 3분기 영업이익 21.4% 증가 전망…경쟁사 대비 과도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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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27만1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스판덱스/NF3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스판덱스부문은 판가가 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요 원재료인 BDO/MDI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3분기 스판덱스 스프레드는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NF3부문(중국 취저우 네오켐)은 가동률 개선으로 작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부문은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4.5만톤의 중국 스판덱스 신증설과 하반기 8.7만톤의 추가 신증설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계획되어 있던 8.7만톤의 중국 신증설 계획 중 Ruyi/Hengshen의 공급(7.5만톤 규모)은 환경 규제 및 자금 조달 문제로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스판덱스 공급 과잉 경쟁은 둔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8093억원)은 올해 기준 PER 7.6배, PBR 1.4배로 ROE 18.0%를 감안하며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