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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대우건설, 문제 해외현장 연내 종료 목표…베트남 주택 흥행 기대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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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대우건설, 문제 해외현장 연내 종료 목표…베트남 주택 흥행 기대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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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대우건설에 대해 순항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7200원을 유지했다.

3Q18 연결 매출액 2.8조원(-10.9%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776억원(+56.3%)으로 추정된다.
부문별 매출은 토목 4,108억원(+0.1%), 건축/주택1.6조원(-5.1%), 플랜트 5,678억원(-18.4%)이 예상된다.

주택은 15년 분양이 Peak-out(42,000세대, 16년 30,000세대)한 영향이 나타날 전망이다. 플랜트도 15년 이후 신규 수주가 감소했기 때문에 매출 감소 구간을 지나고 있다는 평이다.

초점은 수익성에 있다는 분석이다.

건축/주택 매출총이익률은15.3%로 양호한 가운데 플랜트는 3.1%(+2.2%p YoY, 흑전 QoQ)로 개선이 기대된다. 2Q18에 이미 준공됐었던 모로코 JL 현장 하자보수비 300억원이 기반영된 이후 원가율은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17년까지 손실이 계속 발생했던 해외 현장 2개 중 카타르 고속도로(1조원)는 2Q18에 준공됐고 모로코 사피 발전(2.0조원)만 남아있다.

사피 발전은 4Q17에 원가 상승분이 이미 보수적으로 선반영되었기 때문에 대규모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베트남 사업은 흥행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 스타레이크 신도시 1단계 사업(12억달러)에서 빌라(총 364세대, 4억달러)는 분양률 98%를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603세대, 1.8억달러)는 9월 분양 예정이다. 현 분양 흥행을 감안한다면아파트도 분양률 90% 이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년 예상 PER은 5배 미만으로 급격하게 개선되는 이익이 기초체력에 비해 저평가 매력이 충분하다”며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