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 52회에서는 한우정(서해원 분)이 방송국 해고 충격으로 정신줄을 놓은 엄마 한주원(김혜선 분)이 자살 시도한 것을 발견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그러자 신화경은 "1억을 다 갚을 때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자"고 조건을 내민다.
해고 충격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한주원은 백화점에서 만난 신화경에게 반갑게 인사한다.
오연희(이일화 분)와 동행한 화경을 본 주원은 "화경아"라고 반갑게 부른 뒤 "너 좋아하는 연어초밥 먹으러 가자"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이에 화경은 "연어초밥이요?"라고 떨떠름하게 말하고 연희는 "제 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더라"라고 한주원 흉을 본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한주원은 욕실에서 포도주를 마시다가 술잔을 집어던진다.
하지만 주원은 "미안해. 우정아. 사는 게 무서워"라며 자살을 시도한다.
우정은 피투성이로 쓰러진 엄마 한주원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신화경의 모함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주원이 재기할 수 있는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비밀과 거짓말'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