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6.5인치 아이폰 XS 맥스를 출시해 갤럭시노트9과의 대화면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애플의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화면과 최고의 스펙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폰XS 맥스가 노트9을 의식했다는 지적이다.
일단 무게 측면에서는 노트9이 201g으로 아이폰XS 맥스(208g)보다 7g 정도 가볍다. 그러나 두께는 아이폰XS 맥스가 좀 더 얇다. 노트9이 S펜을 장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케이블로 모니터와 연결해 이용할 때는 노트9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아이폰XS 맥스의 퍼포먼스, 카메라, 앱 등은 아이폰의 손을 들어줬다.
가격은 아이폰XS 시리즈가 노트9보다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512GB 모델 기준 갤럭시 노트9의 가격은 1000달러부터 시작되는 반면 아이폰 XS맥스는 이보다 99달러가 더 높은 1099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보안에 대해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은 의사소통 수단 뿐 아니라 항공 티켓과 같은 지갑이나 주머니이기 때문에 중요한 기능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주는 '노치' 화면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의 화면 상단에는 전면 카메라와 센서가 있는 작은 구멍이 있다. 일부 안드로이드 폰은 이러한 추세를 따라왔지만 갤럭시 노트9은 그렇지 않다는 분석.
이 때문에 시장에서 가장 큰 두개의 휴대폰을 차별화하는 반면 두 스마트폰을 선택하는데 큰 선택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