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인즈가 이달 안에 마요네즈와 케첩을 섞은 소스 마요첩을 북미 시장에 내놓는다. 국내 유통 여부는 미지수다.
하인즈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식품업계에 기존 제품에 다른 재료를 합쳐 만든 베리에이션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시장 석권에 나서겠단 의지로 보여진다.
하인즈는 지난 4월부터 자사 SNS를 통해 마요첩에 대한 수요를 조사했으며, 이에 많은 사람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니콜 쿨위키 마케팅 이사는 "지난 4월부터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마요첩에 대해 홍보하면서 잠재적 고객을 확보해놓은 상태"라며 "마요첩 관련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후속 베리에이션 제품 개발 논의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인즈의 지난해 매출은 약 300억 달러(약 34조원),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약 112조6000억원)대로 집계됐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