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1년까지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에서 '7인승 투싼'을 출시한다.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현지 생활 형태를 고려해본 결과, 적재공간이 충분한 차량에 대한 요구가 있다는 판단에서 해당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도 있다.
현대차는 2021년형 투싼 관련 스펙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차체·휠베이스 등 기존보다 커진 상태로 새롭게 정비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투싼은 인도에서 상위 모델 싼타페를 대신하게 될 것으로, 기존 준중형 SUV의 빈자리는 '크레타'가 채우게 됐다.
2021년형 투싼의 주 경쟁 상대로 혼다 SUV CR-V가 꼽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1년형 투싼은 대중적인 인기와 강력한 성능, 넓은 적재 공간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게 될 것"이라며 "충성 고객 기반을 갖춘 투싼이 향후 중·대형 SUV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