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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사과, 남자친구 폭행 논란에 입장변화? "용서하고 용서받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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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사과, 남자친구 폭행 논란에 입장변화? "용서하고 용서받고파"

구하라가 남자친구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구하라가 남자친구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27)가 진흙탕싸움으로 번진 폭행 논란으로 팬들에게 불쾌감을 안긴데 대해 사과했다.

또한 폭행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여온 전 남자친구 C씨(27)에 대해서도 "용서하고, 또한 용서받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구하라는 1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며칠간의 소동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면서 남자친구와 벌어진 폭행 논란을 이제 끝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다툼이란 게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어느 한쪽의 잘못일순 없다"라며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앞서 지난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5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의 전 남자친구 헤어디자이너 C씨도 구하라 보다 하루 앞선 17일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전 남자친구 C씨는 구하라 측과 사건을 합의하는 듯 보였으나 구하라가 한 매체를 통해 진단서 등을 공개하자 "진실을 바로 잡겠다"며 경찰을 찾았다.

한편 C씨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