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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새 역사 썼다”, 코스피 2320선 돌파…외인기관 쌍끌이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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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새 역사 썼다”, 코스피 2320선 돌파…외인기관 쌍끌이매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2320선을 돌파했다.

지난 밤사이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세로 마감했다. 국채 금리상승으로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가 약세를 보여 주요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의 대 중국 관세 발효에 따른 기업 이익 둔화 우려감도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158.80포인트(0.61%) 상승한 2만6405.76, S&P 500 지수는 3.64포인트(0.13%) 오른 2907.95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6.07포인트(0.08%) 하락한 7950.04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우위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장중 남북정상이 20일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남북 정상 내외의 백두산 천지 동반산책은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라는 평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3109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도 891억원 동반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4181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전거래일 대비 14.99포인트(0.65%) 상승한 2323.45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0.1%), 음식료품(-0.27%), 전기가스업(-0.46%), 의료정밀(-0.46%), 운수창고(-0.59%), 비금속광물(-0.73%), 건설업(-0.96%), 화학(-1.05%), 섬유의복(-1.65%), 종이,목재(-1.9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1.59%), 운수장비(1.59%), 은행(1.51%), 유통업(1.05%), 기계(0.97%), 제조업(0.79%), 보험(0.75%), 의약품(0.63%), 금융업(0.61%), 증권(0.45%), 통신업(0.36%), 서비스업(0.3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 지침을 발표에 따른 회계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14% 뛰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한기대감으로 2.38% 상승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0.38%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최초로 '후측방 레이더' 독자개발소식에 1.58% 뛰었다.

현대차 1.98%, 기아차 0.87% 동반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생활건강 1.69%, 한국전력 0.86%, SK이노베이션 1.49% 등 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