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소속사 킹콩 바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극중 구동매 역의 유연석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추석 휴방으로 인한 아쉬움을 달랬다.
해당 장면에서 동매는 하나에게 "나쁜 사람은 일찍 죽는대. 그래야 착한 사람이 오래 살거든"이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이어 동매는 히나에게 이양화라는 조선이름을 불러주었고 히나는 "내가 하루라도 더 오래 살게"라며 동매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향후 로맨스 라인 향방을 가늠하게 했다.
하지만 동매는 위기에 처한 고애신(김태리 분)을 구하기 위해 일본으로 달려갔다. 동매는 다친 팔에 붕대를 감아주는 애신에게 "이리 또 저를 살리시니…"라며 냉혈순정남의 면모를 과시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애신을 구한 구동매는 자신을 키워준 무신회의 공격을 받아 만신창이가 된 채 바다로 수장되고 3년 후 만주 아편굴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모습이 그려져 안도의 숨을 선사했다.
22회 말미에 3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구동매와 유진 초이(이병헌 분) 앞에 호텔을 빼앗기기보다 물기를 택한 히나가 애신을 도와 일본군의 소굴이 된 글로리 호텔에 폭탄을 터트리는 충격 반전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은 24부작으로 오는 30일 종영한다. 토, 일요일 9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