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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흘린다고 주먹으로 때린 장애인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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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흘린다고 주먹으로 때린 장애인 도우미

장애인 도우미는 말 그대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부산에서 장애인 도우미가 장애인을 학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문제의 비장애인 도우미는 장애인이 콧물을 흘리자, 코를 잡고 주먹으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다. 주변 CCTV를 통해 증거물도 확보했다. 또 시민의 제보로 비장애인 도우미의 장애인 학대 현장이 접수되고 있다. 장애인을 학대한 비장애인 도우미의 나이는 쉰 여섯살로 부산 동구청 소속이다. 이 도우미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경찰에 따르면 장애인 도우미가 자신이 돌보던 지적장애 1급 B(27) 씨의 머리를 젓가락으로 수차례 때린 이후 B 씨가 콧물을 흘리자 B 씨의 코를 잡은 채 주먹으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다. 특히 장애인을 학대한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의 신고접수가 2차 피해를 막았다.
장애인 도우미는 경찰에 자신의 범행 일체를 부인하다가, 경찰이 증거물을 들이 밀자 범행을 시인했다. 이 도우미는 9년간 장애인들을 돌봤다. 이번 장애인 학대 폭행 정황을 봐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