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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기아차, 알제리 조립공장 완공… 연간 5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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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기아차, 알제리 조립공장 완공… 연간 5만대 생산

-향후 10만대로 증산 계획..모닝·리오·스포티지 등 생산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에서 또 한 번 생산 규모를 키운다.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에서 또 한 번 생산 규모를 키운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에서 또 한 번 생산 규모를 키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35km 떨어져 있는 바트나(Batna) 지역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 공장은 현지 기아차 유통업체와 현지 그룹 글로벌의 자회사와 제휴해 설립됐으며 피칸토(모닝), 리오, 스포티지 등의 차량을 조립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 공장에서 2000명을 우선 채용하고 조립 공정을 40% 이상 통합해 5000명의 직원을 더 고용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50만㎡ 규모로 연가 5만 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10만대까지 증산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아프리카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기아차의 이집트 현지판매업체는 최근 240만 달러를 투자해 현지 조립공장 설립을 결정하기도 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