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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 ISA 누적수익률 8.18%…NH투자증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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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 ISA 누적수익률 8.18%…NH투자증권 1위

가입금액 5조원 돌파…증권 누적수익률 9.40%
키움증권 초고위험 '기본투자형' 누적수익률 31.9%

자료=금융투자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금융투자협회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만능통장으로 통하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양호한 수익률은 지난달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협상이 재개되고, 외국인 순매수로 국내 증시가 상승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25개 금융사의 출시 3개월 이상 204개 일임형ISA 모델 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전월보다 0.08%포인트 오른 평균 8.18%로 집계됐다.

ISA 계좌수는 211만좌, 가입금액은 5조1298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액은 7월 말(4조9848억원)보다 1450억원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9.40%로 은행의 6.20%보다 높았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5.6%, 고위험 19.8% 등 전체 평균 15.6%로 판매사 중 제일 높았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4.0%)과 DB금융투자(11.9%), 키움증권(11.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별 MP 중에서는 키움증권의 초고위험 '기본투자형'이 누적 수익률 31.49%로 최고 성과를 냈다.
현대차증권의 고위험 '수익추구형 A2 선진국형'(28.57%), 메리츠종금증권의 초고위험 '고수익지향형B'(27.93%), 등도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은행권에선 대구은행이 누적 평균 9.2%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우리은행(7.5%), 광주은행(7.4%)이 뒤를 따랐다.

수익 집계 대상의 60%인 122개 MP의 수익률이 5%를 넘었고 이 가운데 57개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을 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